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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마테 터널의 성공비결 #3] 첨단기술력
    카테고리 없음 2021. 11. 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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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테 터널의 첨단기술

    땅 속에 도로를 짓는 것은 땅 위에 도로를 짓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이미 땅 속에 많은 지하철과 도시지원시설이 묻혀있고, 자칫 사고라도 났을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내재돼있기 때문입니다. 야마테 터널은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당시 대부분의 터널은 땅을 파서 도로를 낸 후에, 뚜껑을 덮는 개착식 공법으로 시공되었죠. 개착식 공법은 소음과 진동, 교통혼잡 등 많은 민원을 발생시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1990년대에 일본 건설회사는 혁신적인 비개착 실드 공법을 개발합니다. 실드공법은 자동 굴착기계인 실드 머신으로 땅 속을 파서 터널을 건설하는 공법입니다. 기존 도로의 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건설 중 소음과 진동을 줄인 첨단 공법이죠. 야마테터널은 이러한 실드 방식으로 위로는 2개의 지하철 노선을, 아래로는 5개 지하철 노선을 횡단하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터널과 인접 구조물과의 거리가 약 2m 내외로 초근접한 경우도 있다니 대단합니다.

    야마테터널의 안전시설

    야마테 터널은 빠른 이동성뿐만 아니라 안전문제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높이 3.8m 이내의 대형차를 포함한 모든 차종이 통행 가능한데요. 다만 이륜차나 저속 전기차, 위험물 적재차량은 안전상 통행이 제한됩니다. 야마테터널은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첨단 시설도 설치했습니다. 우선 비상전화와 카메라가 10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고요. 적외선 센서와 같은 화재탐지시설이 설치되어 화재 우려 시, 50미터마다 설치된 자동 스프링클러에서 물을 분무해 대형화재를 예방합니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면, 350m이내 간격으로 설치된 비상통로를 통해 외부로 탈출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최첨단 상황실에서 24시간 통제하며, 한 시간마다 오토바이로 순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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